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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alWorld/모터사이클다이어리

오토바이 전국 일주... 코스와 준비물에 관하여..

시작하기 전에 저번에 이어서 코스에 관해 잠깐 이야기 하자면 

첫 날 속초에 도착하고

이게 두 번째 일정인데 이번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지..

짧아 보이지만 굉장히 난이도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다.

왜냐하면 고갯길이라서 굉장히 다이나믹하기 때문..

고갯길도 그냥 고갯길이 아니라

우리나라 대표 고갯길을 다 포함하고 있는 코스라서 난이도가 쉽지 않다..

마치 카트라이더 빌리지 손가락처럼 커브가 굉장히 심하다!

 

참고 자료...

설마 카트라이더 안 한 세대가 있는건가???

나 때는 국민겜이었는데

암튼 저런 손가락 커브가 몇 십개 있다고 보면 된다. 

 

위 그림에서 경유1부터 차례대로

미시령, 한계령, 구룡령 대관령 이고

첫 날에는 진부령이 포함되어 있다.

미시령 위에 체크로 표시되어 있는게 진부령이다. 

난이도 순이 아니라 여행 진행 방향으로 순서를 정했기 때문에 어려운게 중간에 나올 수 있고 쉬운게 마지막에 올 수 있다. 

지금 어떤 게 가장 어려운지 모르는 상태.

직접 겪어보고 리뷰는 나중에 쓸게여... 

 

 

 

 

아 참고로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깝치다가 진짜 잘못하면 가드레일 박고 절벽에 떨어지거나

중침하는 차에 박아서 소천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갈 생각 있다면 굉장히 안전서행해야 하는 거 잊지 마시길? 

오토바이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깝치지 않는 것이다.

즉 인내가 중요하다... 자신을 진정시킬 수 있는 인내심...

오토바이 타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고양감을 느끼는데

자신감이 올라가서 속도를 올리고 와리가리 털어가며 중앙선 침범하며 추월하게 된다.

그러다가 소천하는 것이다. 

명심하길... 

 

암튼 다음 이야기할 소재는 여기서 마치고

이제는 여행 떠나기 전 준비물 체크 시간.

여행을 겪으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것들이 많다. 경험에서 오는 산물...

여러분들도 참고하시길... 도움 됨.

★ 표시는 여행갈 때 항상 들고가야 하는 필수품이다..

  • 카드리더기 - 저번 여행에서 용량이 부족하여 영상을 남기지 못했다. 핸드폰, 으로 옮길 카드리더기.
  • 64gb sd 카드 2개 -  쿠팡에서 저렴이로 1만원에 구매.
  • 안경집, 안경천 ★ -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시야 확보 중요함. 
  • 귀마개 ★ - 장시간 라이딩으로 귀 난청생길 수 있음. 내 귀는 소중하다..  
  • 잠옷 ( 티셔츠, 반바지, 여벌 속옷)  ★ - 잠 잘 때 옷은 따로 두는 게 좋음. 라이딩 옷은 불편하기 때문에 수면에 안 좋음. 벌거벗고 잘 수야 있겠지만 그러다 감기걸린다..
  •  충전기, 아이폰 케이블, c타입 케이블 ★ - 케이블 고장으로 못 쓸 수 있으니 아이폰, c타입 2개씩. 부피가 크지 않으니 여분 챙겨도 된다. 
  • 폼클렌징 ★ - 모텔에 가면 샴푸하고 바디로션은 웬만하면 다 있는데 폼클렌징은 없는 곳이 많다. 주는 곳은 일회용 폼클렌징 주거나 아니면 비누 하나가 끝이다. 낙후된 곳은 아예 안 주는 곳도 있으므로 여행갈 때 꼭 챙기시길.. 
  • 치약, 칫솔 ★ - 이거는 말이 필요 없음.
  • 우비 - 혹시 모를 우천 시 대피하기 위한 장비
  • 클리어 쉴드 ★ - 해가 질 경우 시야 확보를 위한 여분 헬멧 쉴드. 생각보다 계획대로 안 돼서 시간이 오버되는 경우가 있다..
  • 극세사 천, 발수코팅제 - 저번 여행으로 안 건데 달리다 보면 벌레가 헬멧이나 내 몸에 몸통박치기해서 찌부짜부가 됨.. 발수코팅제는 벌레가 묻는 걸 방지하기 위해 사용.. 근데 이건 필수는 아니고 준 필수.. 정 안되면 물티슈 쓰시면 된다..  
  • 이어폰 - 밤에 노래 들으면서 감성 가져야 함 
  • 태블릿 - 영상 보관 처리, 노트북 대체제.
  • 안드로이드 공기계 - 네비용 핸드폰, 비상 연락망2
  • 아이폰 ★ - 비상 연락망 
  • 바디 캠  - 기록용 카메라 
  • 보조배터리 ★ - 네비, 카메라, 핸드폰 생명줄. 
  • 지갑 ★ - 면허증, 여분 카드, 현금 
  • 수건 - 땀 닦거나 다용도 수건.

아래는 입고 가는 장비

  • 여름용 메쉬 자켓 - 저번에 가죽 자켓 입고 가다가 더워 죽는 줄 알았음..
  • 라이딩 진 - 이것도 좀 두껍긴 한데 버틸만 하다.. 오히려 이게 햇빛을 막아줘서 허벅지가 안 뜨겁다..  
  • 양말,티셔츠 - 할말하않
  • 편한 신발 - 평소 걸어 다닐 때 쓸 신발.. 편하고 부피가 적게 차지하고 쉽게 신을 수 있으면 좋다. 
  • 부츠 - 내 복숭아뼈는 소중하니까...
  • 라이딩 장갑 - 넘어질 때 보호해주는 장갑이다. 
  • 바라클라바 - 테러리스트나 마미손이 얼굴에 뒤집어 쓰는 거.. 햇빛을 막아주고 땀이 헬멧에 안 젖게 하는 역할..

 

일단 준비물은 여기까지? 

지금 빨랑 나가야하니까 여기까지 쓰고

나머지는 생각있으면 사진까지 첨부할 생각...

근데 안 쓸 수 있음 ㅋㅋ

암튼 20000